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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한 번에 2조 5500억"… 권혁빈, 최태원도 넘은 '역대 최대' 재산분할의 진실

말째 2026. 9.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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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보 알림에 '2조 5500억'이라는 숫자가 뜨자 다들 눈을 의심하셨을 겁니다. 로또 1등을 수백 번 맞아야 겨우 만질 수 있는 돈을, 이혼 한 번으로 배우자에게 나눠주게 됐다는 이야기니까요. 오늘(9일) 나온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 1심 판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오늘 무슨 판결이 나왔나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9일,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권혁빈 씨의 이혼 소송에서 이혼을 인정하고, 배우자 이모 씨에게 회사 지분과 현금을 나눠주라고 판결했습니다.

배우자 이 씨가 소송을 낸 건 2022년 11월. 무려 약 4년을 끌어온 소송이 이제 1심 결론에 다다른 겁니다.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을 "양측이 동일하다"고 봤습니다. 한쪽의 일방적 잘못이 아니라는 뜻이죠.

💡 한눈에 요약
· 판결일: 2026년 9월 9일 (1심)
· 재산분할 규모: 약 2조 5500억 원 (주식 35% + 현금 650억)
· 소송 기간: 2022년 11월 ~ 약 4년
· 판단: 혼인 파탄 책임 양측 동일

2. 왜 '역대 최대'라고 부를까

그동안 국내 이혼 재산분할의 '끝판왕'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건이었습니다. 항소심에서 나온 금액이 약 9440억 원. 이것만 해도 사상 최대라며 온 나라가 떠들썩했죠.

그런데 이번 권혁빈 판결은 그 기록을 2.7배 가까이 뛰어넘는 약 2조 5500억 원입니다. 단순히 '조 단위'가 넘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이혼 소송 역사를 새로 쓴 셈입니다. '세기의 이혼'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닙니다.

 

3. 2조 5500억, 어떻게 나누라는 걸까

핵심은 현금이 아니라 '회사 지분'으로 준다는 점입니다. 재판부는 권 CVO가 가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35%를 현물로 넘기고, 여기에 현금 650억 원을 더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둘을 합친 가치가 약 2조 5500억 원에 이릅니다.

권 CVO의 전체 재산은 약 7조 원대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약 35%가 배우자 몫으로 인정된 겁니다. 아래 표로 역대 굵직한 재벌·유명인 이혼 사건과 비교해 보시면 규모가 확 와닿습니다.

구분 권혁빈·배우자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규모 약 2조 5500억 약 9440억
분할 방식 주식 35% + 현금 650억 현금 중심
관련 기업 스마일게이트(게임) SK그룹
특징 국내 이혼 사상 최대 직전 최고 기록

※ 위 금액은 언론에 보도된 판결·항소심 기준 추정치로, 확정·최종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4. 이게 끝일까? 앞으로 남은 변수

중요한 건 이번이 아직 1심이라는 사실입니다.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있어서, 최종 금액과 지분 규모는 상급심에서 달라질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회사 지배구조입니다. 스마일게이트는 권 CVO가 지분 100%를 쥐고 20여 년간 홀로 이끌어온 비상장 회사인데, 판결이 확정돼 배우자가 35%를 갖게 되면 2대 주주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별도의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정리하며

오늘 나온 권혁빈 CVO의 이혼 판결은 재산분할 약 2조 5500억 원으로 국내 이혼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최태원·노소영 사건의 9440억을 훌쩍 넘어선 '세기의 이혼'이죠. 다만 아직 1심인 만큼, 항소 여부와 스마일게이트 지배구조 변화까지 지켜봐야 진짜 결말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 하나로 수조 원을 벌어들인 '은둔의 재벌' 권혁빈은 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그의 자수성가 스토리도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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